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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12월 21일 토요일
동지팥죽
내일이 동지날이다.
일년중 밤이 가장 긴 날이다.
동지 팥죽을 먹으러 부모님댁에 갔다.
온전히 새알만 들어간 동지 팥죽을 먹고 왔다.
경기도에서는 옹심이팥죽이라고 한다.
잔득 먹고 놀다 돌아와서
식은 팥죽을 한그릇 더 먹어본다.
원래 동치미 무와 같이 먹어야 하는데, 무채나물로 만족한다.
우리 민족의 삶은 참 다채롭다는 생각을 한다.
다른 민족들도 그들에게 그러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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